잇몸치료 후기 통증 및 주의사항

오복 중의 하나인 치아건강. 건강한 치아는 건강한 잇몸에서 유지할 수 있기에 평소에 구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오늘은 주기적으로 한 번씩 해주면 좋은, 혹 잇몸 염증이 있으면 꼭 받아야 하는 잇몸치료 후기 및 통증 관리, 비용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잇몸치료 는 어떤 치료일까?

치아의 뿌리는 잇몸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치석 등으로 잇몸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잇몸치료는 국소마취를 하고 잇몸 깊숙이, 치아 뿌리에 있는 염증 및 이물질을 싹 제거해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잇몸 청소라고 봐도 되겠지요.

잇몸이 건강하다면 꼭 필요하지 않을 수 있고 마취를 하지 않고 겉 부분만 살짝 긁어낼 수 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염증소견이 있다면.. 국소마취를 하고 진행하게 됩니다.

 

잇몸치료 후기

스케일링 및 검진을 하기 위해 방문한 치과에서 잇몸을 콕콕 찔러보더니 염증이 심하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한 후 시행합니다. 방문한 수요일에는 입 안 전체 스케일링을 했고, 그다음 주 수요일에 방문하여 상악 왼쪽 부분만 부분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한날 입안 전체를 하기는 힘듭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입 안을 4 구역으로 나누어 일주일에 한 구역씩 진행합니다.

 

 

잇몸 깊숙히 뿌리 부분의 염증을 긁어내기에 마취는 필수.

치과의자에 앉은 후, 가글부터 한 후 마취를 시작합니다.

마취는 따끔~ 하는 통증이 살짝 느껴지며 바로 그 주변 감각이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5분 정도 대기 후 마취가 전체적으로 잘 되었으면 바로 시작합니다.

잇몸치료는 의사 선생님이 직접 해주십니다. 뾰족한 도구를 사용하여 있는 힘껏.. 긁어내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마취가 되어 있기에 잇몸치료 통증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작업하는 의사 선생님의 힘과 소리가 무서울 뿐이죠.

뾰족한 도구로 벅벅 긁고 기계를 사용하여 윙~ 가는 소리도 들립니다. 잇몸 안쪽의 이물질 및 염증을 제거하고 있는 작업일 겁니다.

 

잇몸치료 통증 및 주의사항

잇몸치료 대기하는  과정이 길었지.. 실 치료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5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물로 양치를 하는데, 핏덩이가 보이면서 뭔가 얼얼한 느낌이 듭니다.

해당 부위는 마취가 되어 있어 별다른 느낌이 없는데.. 마취가 풀린 후부터는 욱신욱신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큰일을 겪어서 그런지 잇몸 살이 많이 예민해져 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음식이 닿으면 살짝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 그렇지만 가만히 있으면 욱신한 느낌만 들뿐 참을만합니다.

그 욱신한 느낌도 하루 이틀 지나면 자연스럽게 괜찮아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잇몸이 튼튼해졌음을 느낄 수 있어요.

시술 후 3일정도는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도 하면 더욱 좋고요.

 

잇몸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염증의 정도가 심하다면 6개월 후 한 번 더 받으면 좋습니다. 그 판단은 물론 의사 선생님이 하시겠만요.

마취를 한다고 해서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잇몸치료 비용은 의료보험이 되기 때문에 1만 원 안팎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 또한 치과마다 다를 테지만 1만 원 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끝으로,

30세부터는 충치보다 잇몸 관련 질환으로 치과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앓고 있는 질병 1위가 잇몸질환으로 들었는데, 나이가 들어보니 확실히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평소 꼼꼼한 양치질과 치실, 치간칫솔 , 워터픽 등으로 치아 및 잇몸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