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재발 + 식도 꿀렁 증상 경련인가?

몇 년전부터 역류성식도염에 걸려 고생을 좀 했었다. 한동안 약먹고 운동하고 먹을거 조심하면서 먹고싶은 음식 다 먹어가며 생활했는데 역류성식도염 재발했다. 밥도 많이 못먹고 좋아하는 과일과 커피도 못마시고 있다. 재발 이유는 무엇일까?

 

역류성식도염 재발 원인

다이어트를 위해 18:6 간헐적단식을 하고 있었다. 밤8시까지만 먹고 다음 끼니를 낮 12시에 먹는것. 공복은 참을 수 있었는데.. 나의 식탐은 과식을 유발했다. 12시에 첫 끼를 먹고 바로 간식이나 빵을 먹고 편의점에서 파는 스타벅스 컵커피 270ml 한 컵을 30분~한 시간에 걸쳐서 먹었다. 

 

이 식사를 할 때마다 속이 더부룩하다고 느끼긴했으나 괜찮았다.

문제는 1월 28일 토요일이다. 오전에 스타벅스 컵커피 10개들이 배달온 박스를 줍는데 허리를 세번이나 삐끗했고, 허리통증으로 걸을 수 없었다. 그렇게 꼬박 4일을 누워있다가 겨우 병원에 갈 정도로 걸을 수 있게 되었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토요일부터 움직일수가 없으니 침대에 계속 누워있어야 했다.

밥을 먹고 누워 있으니.. 소화가 안되고 속이 더부룩하다.

잠깐잠깐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복대로 허리랑 배를 꽉 압박하고 걸었더니.. 이게 복압이 올라가서.. 역류 증상이 조금씩 나타났다. 

누워있어야했기에 소화도 잘 안됐지만 배는 고프고.. 게다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려고 복대를 착용하니 복압이 올라서 역류하고..  이 상황이 반복되자 괜찮았던 역류증상이 나타났다.

 

역류성식도염 증상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나는 우선 속쓰림 + 속 울렁거림. 토할것같은 메스꺼움이 동반됐다. 목구멍이 꽉 막힌 느낌도 들고 신물이 올라오는 것같은 느낌도 나도, 실제로 조금 역류하기도 했다. ㅠㅠ

그리고 그 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증상이 겪어봤는데, 그것은 바로 식도가 혼자서 꿀렁~ 꿀렁~ 하며 움직이는 것.

식도 경련증상인가? ㅠㅠ

 

와.. 식도가 꿀렁~ 울컥~ 하면서 혼자 움직이고 명치부분에서도 경련이 잠깐 오는것처럼 꿀렁이다가 괜찮아지는데.. 너무 무서운 증상이라 무서움을 확 느꼈다. 

식도가 꿀렁~ 울컥~ 하는 느낌은 식후 즉시 나타났다. 식도는 내 의지로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라 더 겁이 났다.

그래서 식사랑을 확 줄였다.

역류하는데 가장 안좋은것이 과식이기 때문이다. 3일정도 한 끼에 밥 1/3 공기만 먹고,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니 식도가 꿀렁하는 느낌은 없지만.. 그 외 속 더부룩한 느낌은 계속 있다. 목 부분도 불편하고.

 

오늘은 2월 6일 월요일이다. 허리 삐끗한지 10일째, 허리는 여전히 뻐근하게 아프고 속도 영 불편하다. 

먹는걸 더욱 조심하고 걷기 운동으로 소화기간 운동을 좀 시켜줘야겠다.

 

역류성식도염은 약 보다도 올바른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한 순간 방심하면 갑자기 재발하기 때문이다.  먹는걸 조심하고 걸었더니 조금 괜찮아졌다. 병원안가고 이 증상을 완화해보려고 노력해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