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 유방암 검사

요즘 유방암에 걸리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해요. 환경적인 요인인 건지, 아니면 미혼이거나 아이를 낳지 않아서 발생하는 건지, 또는 생활습관 및 먹거리 때문인지 이유는 모르지만.. 초기에만 발견하면 완치 확률이 높기 때문에 미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건강검진 유방암 검사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통해 빠르게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만40세 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유방암 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 또한 대한민국의 한 여성으로 검사를 받고 왔는데요, 오늘은 그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국가건강검진 유방암 검사

 

 

 

 

 

 

만 40세 첫 검사가 시작되고, 2년마다 1번씩 유방촬영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자궁경부암도 2년마다 1번씩 받는데, 같이 검사를 받으면 아주 좋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1984년 출생자가 생애전환기에 해당되며, 유방암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1984년 외에도 그 이전 출생자 중 짝수 연도에 태어난 여성이라면 받을 수 있으니 미리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항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40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항목

 

국가건강검진 유방검사 후기

 

 

 

 

 

 

 

주변 언니들도 그렇고, 맘카페에서 눈팅한 결과도 그렇고.. 유방검사가 엄청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가슴을 압박해서 찍기 때문에 그 통증이 어마어마하다고..

 

그래서 나름 긴장을 조금 했습니다. 아니, 할 수밖에 없지요. 했던 사람마다 모두 아프다고 하던데..

 

아프면 얼마나 아프겠어? 하는 마음으로 동네 산부인과에 방문했습니다. 물론, 유방촬영기계가 있는 곳으로 미리 확인하고 방문했지요.

 

만 4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유방암 검사 할 때 자궁경부암 검사도 같이 하면 편하니까 동시에 받는 걸 추천하는 바입니다.

 

동네병원이라서 별도의 예약은 필요하지 않았어요. 큰 규모의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사할 예정이라면 미리 전화하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방문 후, 간단하게 설문지 체크하고, 바로 촬영실로 갔습니다.

가슴을 촬영하기 때문에 검사실에서는 별도의 가운을 걸치지 않았고요, 바로 촬영장비 쪽으로 갔습니다.

 

검사하는 분은 여자분이셨는데, 약간 아플 수도 있지만 아프다고 소리를 내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소리를 내면 촬영본이 흔들릴 수 있어서 재 촬영 해야 한다고, 아파도 잠깐만 참으라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움직이는 것도 안되고요.

 

가슴을 위에서 아래로 모으고 한 컷 찍고, 사선 방향으로 한 컷 찍고, 양쪽 모두 그렇게 찍어서 총 4컷을 찍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장비인데 최신 기계로 보였고, 매우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건강검진 유방검사는 정상 조직과 병변 조직의 차이를 극대화하여 조기암 병변을 찾는데 효과적이고 5mm 정도의 작은 암덩어리도 찾아낼 수 있다고 해요.

 

 

유방검사 고통이 엄청나다고.. 진짜 진짜 아프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습니다. 몸 이곳 저것 안 아픈 곳이 없어서 그런가? 이 정도 고통은 충분히 참아낼 수 있더라고요. 통증의 강도가 10이 최고로 아프다고 했을 때, 1~2 정도였어요. 

너무 안 아파서 깜놀.. ㅎㅎ 

 

그러니 국가건강검진 유방암 검사할 때 긴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유방암검사보다 자궁경부암검사가 더 아팠어요. 기분 나쁘고..ㅋㅋ 여성분들은 잘 아실 듯!

 

유방암검사 결과는 바로 나오지 않고 2주~한 달 정도 소요되며 우편이나 e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문제가 있다면 병원에서 전화가 오니까.. 우편이나 메일로 결과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겠어요.

 

모든 병은 조기에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니까,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라면 잊지말고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